포켓팅 강원도 감자로
담백한 감자계란국 만들어볼까요?
오늘은 강원도 감자로 무슨 요리를 만들어볼까~하다가 집에 국이 다 떨어졌길래!
아 그럼! 이번엔 이 요리다! 라고 바로 정하고, 감자를 깎기 시작했습니다:)
감자랑 국! 하면 바로 떠오르시지 않나요? 네~ 오늘의 요리는
고소하고, 담백한 국물이 부담없는 감자계란국입니다!
오늘의 요리는요?
오늘의 요리는 바로 감자와 계란만 있으면 절반은 가는 감자계란국입니다:)
뭔가 고소하고 담백한 국물이 땡길 때, 저는 감자계란국을 늘 떠올리게 되는 거 같습니다ㅎㅎ
자극적이고, 짠 음식말고 딱 담백하게 술술 넘어가는 따뜻한 국물이 온 몸을 따스하게 만들어주는데요~
저희집은 아빠랑 저랑 국물을 좋아하는 편이기도 하고, 아빠께선 국물이 꼭 끼니때 있어야하는 편이신지라..
먹던 미역국이 똑 떨어졌길래! 이 때다싶어서 바로 감자계란국을 끓이기 시작했습니다:)
강원도 감자로 만든 감자계란국, 재료는 어떤 것들이 필요한가요?
감자계란국 재료는 아래와 같습니다.
재료 : 감자 3개 (작은 크기의) / 계란 2개 / 양파 1/2개 / 팽이버섯 1/4개 / 두부 1/3모 / 대파 조금
육수 재료 : 멸치 15마리 / 다시마 4장 / 소금 1/3 티스푼 / 참기름 1 티스푼 / 후추 조금
모든 재료들은 한 숟가락에 들어갈 수 있는 사이즈로 적당히 썰어주세요~ 뭔가 숟가락에 딱 여러 재료들이
함께 들어가서, 한 입에 쏙 들어갔을 때의 그 적절함? 어울림이랄까요ㅎㅎ 그게 좋더라구요!
두부도 한입크기로 깍둑썰기를 해보았습니다~ 저는 이렇게 정사각형으로 두부를 썰 때 뭔가 기분이 좋아요!
개인의 취향에 따라, 저와는 다르게 재료를 손질해주셔도 무방합니다:)
저는 육수재료로 썼던 다시마가 너무 두껍지 않으면, 육수를 내준 다음에 건져서 잘라서 먹는 편인데요~
이것도 개인의 취향에 따라 넣으셔도 안 넣으셔도 무방합니다.
감자계란국 레시피는 어떻게 되나요?
우선 육수재료로 국물을 우려주시구요, 아! 육수 우릴 때 쌀뜨물을 사용해주시면 감질 맛이 더 좋아요:)
그럼 육수가 잘 우러나오는 동안, 재료를 한입 크기정도로 다 손질해주시구요~
계란도 바로 국물에 넣어도 될 정도로 미리 풀어서 준비해주시면 편합니다.
그런 다음에 육수가 잘 우러나왔으면, 익는 순서에 따라 재료를 차례차례 넣어주세요!
저는 감자와 양파를 먼저 넣어주고, 조금 끓인 다음에 팽이버섯과 사각형의 귀여운 두부도 퐁당 넣어주고~
조금 끓인 다음에 소금을 1/3 티스푼 넣어서, 간을 봐줍니다~ 저는 좀 삼삼한 맛이 담백한 감자와 계란의 맛을
살려주는 거 같아서 저정도로 넣었는데요~ 싱겁다 느끼시면 개인의 취향에 따라 더 넣어주셔도 좋아요:)
그리고 재료들이 적당히 익었다면, 이제 풀어서 준비해두었던 계란을 두 차례에 나눠서 풀어줍니다.
저는 계란을 풀 때, 저어주지 않고 그냥 기다렸다 살짝 젓고, 또 넣고 조금 기다렸다가 조금 저어주는데요~
너무 넣자마자 저어주면 계란이 국물을 너무 탁하게 만드는 거 같아서 이렇게 한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파를 넣어주고, 후추를 톡톡 뿌려주시면~
오늘의 요리인 강원도 감자로 만든 3번째 요리, 감자계란국 완성입니다:)
감자계란국과 함께 먹으면 꿀조합인 음식은 어떤 게 있나요?
저는 뭔가.. 감자계란국하면 이상하게 늦잠자고 일어난 날, 혼자 부엌에 가서 뭐 먹을 거 없나~ 찾다가
냄비에 담겨져있는 아직 따스한 감자계란국이 생각나는데요ㅎㅎ
그럼 밥솥에 갓 지어서 아직 압력이 풀려있지 않은 밥은 밥그릇에 푸고, 국그릇엔 감자랑 계란 가득히
푸짐하게 퍼서, 혼자서 식탁에 앉아서 한가롭게 먹던 그 때가 생각납니다.
그래서 그런지 감자계란국의 꿀조합은 역시 따뜻한 갓지은 쌀밥이 아닌가 싶네요:)
역시 감자계란국은 뭔가 담백하고, 부드러운 느낌이라 아침으로 먹기에도 부담없는 국종류 중 하나인 거 같습니다.
내일 아침 국요리로 감자계란국 어떠신가요?!
마지막으로, 감자계란국은 아침에 밥이랑 한 숟가락씩 떠서 입에 넣으면 평온한 아침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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