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하나를 먹더라도 맛있게!

감자채전 맛있게 만드는 레시피!

by uzz 2020. 7. 22.
반응형

 

오늘은 비도 오고, 이런 날씨엔 역시...

감자채전이나 만들어 볼까요?

오늘은 간만에 진짜 비가 엄청 내리는 날이었던 거 같아요.

이런 날에 살짝 열어놓은 창가에 가만히 눈감고 있으면 들리는 부침개가 기름에 튀겨지는 소리..가 

아니라 빗소리죠 하하.. 빗소리를 들으면 왜 이렇게 부침개가 생각나는지 모를 일이에요.

뭔가 막 다양하게 해산물도 들어가고, 이것저것 들어간 부침개도 좋지만

오늘은 집에 있는 재료를 털어서, 나름 냉장고털이? 식으로 만들어먹는 감자채전 레시피입니다:)

직접 구운 감자채전을 찍은 사진입니다.

 

 

오늘의 요리는요?

비오는 날엔 뭐다? 역시 기름에 튀기듯 구워내는 부침개나 전을 해먹어야죠!

근데 오징어나 홍합같은 부침개에 넣을 만한 해산물도 없고, 그렇다고 부침개 재료를 사자고 비가 내리는 저 밖에

나가기는 싫고, 냉장고를 뒤지면서 뭘로 전을 해먹을 수 있을까? 하고 열심히 찾다가 결정했습니다.

바삭하면서 담백한 감자채전을 구워 먹어야겠다고 말이죠ㅎㅎ

특히나 저는 위의 사진처럼 바짝 구워서 살짝 그을린 듯하게 구워진 저 끄트머리가 왜 그리도 맛나는 지 몰라요.

오늘은 정말 집에 있을 만한 재료들로만 간단하면서도 맛있게 해먹어봤습니다~ 혹시라도 저처럼 비가 와서 

전은 부쳐먹어야 겠는데 마땅히 재료가 없으시다면 저와 함께 감자채전 만들어 보시면 어떠세요?

 

 

 

감자채전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재료는요?

그럼 오늘의 요리를 만들기 위해 필요한 재료를 알아볼까요?

재료 : 감자 2개 / 당근 1/3개 / 양파 반개 / 깻잎 8장 / 부침가루 두 큰술 / 소금 약간

정말 소소하게 집에 있을 법한 재료들로 만들었죠ㅎㅎ?

그래도 맛은 정말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오늘은 쌈싸먹다가 남은 깻잎도 한번 넣어볼까? 해서 넣게 되었는데

진짜 오늘의 꿀팁으로 깻잎 추천합니다. 없으시다면 다음 기회에 한번 꼭 넣어보시고, 있으시다면 망설이지 말고

꼭 넣어서 먹어보세요~! 그 감자의 단백함과 깻잎의 그 향긋하면서 쌉쌀한 은은한 향이 감칠 맛나면서도

입맛을 돋궈주더라구요:) 그러면서 아삭아삭 씹히는 채썬 감자와 당근 그리고 양파까지 정말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오늘의 특별한 재료, 식탁 옆 살짝 열어놓은 창문 밖에 내리는 비까지 정말 감자채전을 먹기에 딱 좋은 날씨죠?!

모든 재료가 준비되었다면 이제 한번 맛있게 구워볼까요?

 

 

 

감자채전 만드는 방법?

오늘 만들 감자채전에는 감자가 2개 필요한데요~ 1개는 얇게 채썰어주시고, 나머지 1개는 믹서나 강판에 갈아주세요.

그런 다음, 당근과 양파도 함께 얇게 채썰어주세요. 저는 보통 감자와 당근 양파가 균일하게 썰려 있는 게 좋더라구요.

물론 양파가 쉽게 무르는 편이니 취향에 따라서는 양파 크기를 조절해주셔도 좋을 거 같아요!

그리고 나서, 반죽을 섞을 수 있는 큰 볼에 채썬 감자와 양파 당근을 넣어주시고, 갈은 감자도 함께 버무려주세요~

그런 다음에 저는 감자 2개를 사용했으니, 부침가루도 두 큰술을 넣어주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소금을 티스푼 1/3 정도

넣어주고, 잘 섞어서 버무려주세요. 좀 뻑뻑한가 싶기도 할텐데, 채썬 감자랑 갈은 감자에서 수분이 충분히

나와줘서 조금 버무려주시면 잘 섞이실 거에요. 그런 다음엔 이제 후라이팬에서 빗소리가 나게 해주면 됩니다ㅎㅎ

밀가루를 조금 넣어줘서, 다소 반죽이 약할 수 있으니 뒤집을 때는 조심조심해서 뒤집어주세요:)

물론 엉성하게 뒤집기를 실패해도 맛있는 건 마찬가지인 감자채전 완성입니다~!

위의 재료들로 만든 감자채전을 바삭하게 굽고 있는 사진입니다.

 

 

감자채전과 함께 먹으면 좋은 꿀조합 음식은요?

우선 전에는 간장이 꼭 필요하지 않겠어요?!

이런 기름기 있는 요리들을 찍어먹을 때에는 간단하게 식초와 진간장을 섞어주시면 간단하면서도 살짝 시큼해서 더 

감칠 맛 돋으면서 느끼한 감도 없애준답니다~ 폭풍 흡입을 가능하게 해주는 전요리 전용 간장이에요ㅎㅎ

이 간장에 살짝 고추가루와 통깨도 살짝 뿌려주시면 비주얼도 챙겨주면서 더 맛있어진답니다:)

간장으로도 살짝 질린다 느끼하다싶으면 요즘같은 여름에 먹어줘야 하는 여름철 대표김치죠?! 열무김치와도 함께

드셔보시면 어떠실까요? 저희집에는 지금 막 담근 지 얼마 안된 열무김치가 있는데, 열무김치의 설 익은 풀맛? 이라고

해야할까요ㅎㅎ 익지 않아서 더 아삭하고 싱싱한 느낌이라, 바삭한 전과 함께 한 입에 넣어주면 최고입니다:)

따끈하면서 기름진 담백한 감자채전과 시원하면서 아삭한 열무김치의 조합! 꼭 한번 드셔보세요ㅎㅎ

이번 주는 계속 비가 온다고 하니, 혹시라도 오늘 못 드셨다면 내일 빗소리와 함께 감자채전 드셔보세요!

 

 

마지막으로, 역시 비오는 날엔 지짐이 짱입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