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묵사발을 만들어볼까요?
오늘의 요리는요?
오늘은 제가 가끔 생각나면 자취방에서도 뚝딱 해먹는 요리 중에 하나인 묵사발 레시피에 대해 적어보려 합니다.
저는 이상하게도 더울 때도, 이렇게 추울 때도 묵사발이 가끔 그렇게 생각이 나는데요ㅎㅎ
그래서 마트에서 세일을 하거나, 입맛이 없을 때, 가끔 땡길 때 간단하게 해먹습니다:)
보통의 경우, 조리과정을 간단히 하기위해 직접 우리는 육수 대신 시중에 파는 냉면육수를 사용하기도 한다는데요.
저는 냉면육수도 좋지만 집에서 직접 제가 우려서 만든 육수를 더 좋아합니다!
그래서 오늘도 육수부터 만드는 레시피를 적어보려고 해요~
그럼 차갑게 먹을지 뜨겁게 먹을지는 만들고나서 생각하고, 레시피보면서 함께 만들어볼까요?!
재료는 어떤 것들이 필요한가요?
우선 육수에 들어갈 재료와 양념은 이러합니다:)
육수 내는 재료 : 다시마 3장 / 국물 내는 멸치 20개정도?
육수 양념 : 생수 머그컵 1잔 / 간장 1스푼 / 식초 1스푼 / 설탕 반스푼 / 연겨자, 까나리액젓 각각 1티스푼
(연겨자가 꿀팁입니다!)
그 다음으로 묵사발에 들어갈 재료들로는요~
재료 : 도토리묵 (전 크기에 상관없이 1통을 사와서 씁니다.) / 오이 1/3개 / 양파 1/3 / 볶음김치 / 김가루 / 파
아 여기서 재료손질은 너무 간단해요ㅎㅎ
오이와 양파는 1/3이라고 적어두긴 했지만, 개인의 취향에 따라 더 넣어주셔도 되구요!
볶음 김치도 오이,양파와 비슷하게 준비해주시면 됩니다:) 볶음김치는 후라이팬에 들기름 조금과 함께 볶아주시면
더욱 맛있고, 감칠 맛을 더해줍니다~
아, 그리고 도토리묵의 경우, 부드러운 식감을 원하신다면 뜨거운 물에 한번 데쳐주시는 게 좋아요:)
전 냄비에 물과 도토리묵을 함께 넣고, 물이 끓을 때까지 넣고 기다렸는데요~ 부드러워졌는지 확인하시려면
젓가락으로 도토리묵을 찔러봐주세요:) 부드럽게 젓가락이 들어가면 이제 도토리묵을 건져서 시원한 물에
넣어주셨다가, 사진과 같이 길게길게 썰어주시면 됩니다.
묵사발 레시피는 어떻게 되나요?
재료와 육수준비만 다 되었으면 별도의 레시피가 없습니다:)
그저 육수에 모든 재료들을 다 부어주고, 마지막에 김가루만 솔솔 뿌려주면 끝입니다!
너무 간단하죠?! 그러면서도 정말 재밌는 점은 묵사발은 두 가지 방법으로 전혀 다른 맛을 느낄 수 있어요~
묵사발은 육수를 따뜻하게 해서 먹는지, 차갑게 해서 먹는지에 따라 전혀 다른 맛을 내는데요:)
전 오늘 바로 만들어서 먹을 땐 살짝 따뜻한 육수에 갓지은 밥을 살짝 말아서 먹었는데요...너무 맛있었습니다!
적다보니 또 배가 고픈 거 같네요ㅠㅠ 오늘 만들고 남은 묵사발을 냉장고에 보관해두었는데요~
내일 점심엔 차가운 묵사발을 먹어봐야겠어요ㅎㅎ 당연히 맛있겠죠?!
묵사발과 함께 먹으면 맛있는 꿀조합은?
묵사발의 꿀조합은 전 갓지은 밥이라고 생각합니다ㅎㅎ
따뜻하게 먹을 때는 갓지은 밥을 넣어서, 살짝 뜨거운 듯 먹는 맛이 있고, 차갑게 먹을 때는 밥을 말아서 살짝
시원한 듯 미적지근한 듯한 육수와 퍼먹을 때의 잘게 썰어진 묵이 입안에서 바스라질 때:)
은근 묵사발도 밥도둑인 거 같습니다~! 한공기 뚝딱!
입맛도 없을 때도 좋고, 국대용으로도 딱인 묵사발, 오늘 한번 만들어보시면 어떨까요?!
마지막으로, 묵사발은 따뜻하게 먹어도 차게 먹어도 맛있어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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